작성일 : 17-10-18 15:02
...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
 글쓴이 : 엄진용
조회 : 483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남들은 연휴라고 여행가고 .. 쉬고 .. 그냥 전 남일이었지요 .. 코는 계속 막히고 숨 안쉬어지고 자도 자도 피곤하고.. ㅜㅜ

10월 5일 우여곡절끝에 저희가족 모두끌고 청주로 진료를 보러 갔습니다..

진료예약전에 검사를 하라며 3층으로.. 요맘떄부터 5월까지 콧물을 달고사는 4살 꼬맹이랑 같이 검사를..

난생처음 코 ct도 찍고(꼬맹이한테는 우주선이라고 이야기하면서 3컷 찍을때마다 손 꼭잡고...)

코에 호스? 꼽고 호흡량 같은거 측정도 하고..

공포의? 알레르기 검사하는데.... 저도 따갑고 괴롭던데.. 꼬맹이랑 했지요(아직도 꼬맹이는 그게 제일 무서웠데요 ㅋㅋ)

드뎌 진료.. 이주연 원장님 ... 포스 작렬... (정말요..)

꼬맹이는 알레르기 때문에 콧물이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알레르기 치료하자고...(동네에서는 맨날 코감기 약만 처방해 먹엿는데 ㅜㅜ)

저는 음... 코뼈도 많이 휘었고... 콧살도 많고... 알레르기도 엄청 많고... 수술하고 알레르기 치료하자며... 바로 수술날짜 13일로 잡자고 하시더라고요.. 머에 홀린듯 전 ...

진료후 나와서 상담하고(상담해주시는 분 친절하세요 ㅋㅋ) ... 수술 예약... 완료...

우여곡절 끝에 13일에 수술... 아침 7시 첫차 타고 청주 출발... 도착후 옆에 내과에서 심전도랑 몇가지 검사....(조금 무뚝뚝합니다 간호사님들 ㅜㅜ)

다시 3층에서 후각 미각 검사... 다시 이주연 원장님 미팅.. 일단 오늘 수술이 많고 환잔 본인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미안하지만 오래기다릴수 있다 ...

4층 입원실로 가서 기다렸습니다... 간호사 선생님 친절하시고... 수액달고 주사 맞고(이름모를 알수 없는 ㅋㅋㅋ 필요한거니까 ... 맞어야지요...)

1시가 지나도 연락이 없고 ㅜㅜ 너무 긴장하고 기분도 그렇고 ... 1시 30분쯤 .. 간호사분께 말씀드리려 스테이션에 나갔더니 병원 직원분이 계시길래.. 오래기다려야되냐고..? 짜증을 좀 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 실수를 했지요... 오래기다리면 저 간다고 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서로를 당황스럽게 만든 ㅜㅜ 제가 실수를 했지요  )

한 10분 지나 수술시작했습니다(다시한번 10분만 참을껄 ㅜㅜ) 원장님이 ㅜㅜ 갈꺼냐며 .. 물으시는거 같았는데... 대답을 어찌햇는지  ... ㅜㅜ ㅜㅜ 이건 당췌 마취라고하기에는 아닌듯 아나라고 하기엔 마취인듯 .. 하여튼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후 숙소로 와서 잠을 자는듯 마는듯 ... 그 다음 14일날 코 안에 거즈를 빼러갔습니다...

이주연 원장님꼐서 워크샵떄문에 부재중이시라 다른 원장님이 빼주셨는데... 수술시작전 코안에 거즈 넣는게 두번째 아프고 , 거즈 빼는게 제일 아팠습니다 ㅜㅜ

수술중 수술후 특별히 아프고 괴로운건 없었습니다 (어차피 코로는 숨을 불편하게 쉬던 처지라 ㅋㅋ 코에 솜 막아논건 어쩔수 없는 거였죠)

수술은 잘되었는데.. 관리 잘 하시는게 더 중요하시다며....

병원에서 코 소독하는거 하나사고.. 코 막는 솜 받아 왓습니다..

수술후는 사실 아직 잘 모릅니다..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14일날 퇴원후 코에서 솜 빼고 있어본적 없고요... (잘때도 솜 막고 자고 있거요) 운동도 안하고 술은 근처도 안가고 머리도 안숙이려고 노력하고요.. 무거운것도 안들고.. 약도 꼬박꼬박 먹고..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도 열심히 뿌리고요... 참 물 많이 먹고요...

20날 진료 보고.. (후기 읽어보니 1주 지나면 좋아진게 보인다는데 ㅋㅋ) 다른 숨 지금까지의 숨이 아닌 다른 숨 쉬어보려고요~

저희 꼬맹이는 콧물도 다 떨어지고(제 눈에는) 컨디션 완전 좋게 얼집 댕기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코감기 약먹어도 콧물 달고 살아 늘 콧물 달고살아 ㅜㅜ 맘이 얼마나 짠 했는데... 제 옷으로 아내 옷으로 콧물 많이 닦아주었는데.. 정말 깨끗해 졌어요 ㅋㅋ

참 수술날 짜증냈던 직원분께 죄송하단말 드리고 싶네요.. 얼굴보면 말 못할지 모르겟지만 ㅜㅜ

그리고 ..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 편하게 숨쉴날을..

청주하나 17-10-23 17:07
답변  
안녕하세요.
1진료 이 주연 원장입니다.

활달하시고 결정도 빠르시고 또한 긍정적이신 분으로 기억합니다.(저랑 비슷합니다 ㅎㅎ)

수술 늦어진거 당연 화나죠..저도 미용실에서 30이상분 기다리면 화나던데~(단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참는거죠...) 그런데 머리 모양 바꾸는 것도 아니고, 코수술(수,,,술,,,)수술인데.. 얼마나 긴장되시겠어요?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날 수술 시간들이 밀려서 30분 늦어진거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

후기 올리신 후 한번 다녀가셨죠?
멀리서 저를 믿고 와주신거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실리콘 부목을 제거 하셨는데... 아마 지금쯤 조금씩 코가 편해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거리상 자주 내원하실 수 없어서 가피 드레싱을 못 받으시는게 조금 안타깝기는 하나(증상호전은 늦으나)
수술 결과에는 지장이 없으니 너무 염려 마세요.

다음번에 뵐때는 좋아졌으리라 믿고(수술이 잘 되었으니까요~)
다음내원일을 기다리겠습니다.

목감기 조심하시고요. 후기 감사드립니다.~^^